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분명한 것으로 그 냄새가 강렬하고 꽤나 멀리까지 퍼져 나간다는 것.
머랄까..김치를 비롯한 한식을 오랫동안 먹지 않은 사람이 김치를 먹는 한국사람 집에 가면 집 전체에 베에있는 한식양념과 김치 냄새에 조금 당황을 할 수 있는 것…태국을 가서 공항 밖으로 나오면 도시 공기에 베어있는 냄새? 뭐 그 정도의 느낌.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 여자애가 와서 라면 냄새가 좋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애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나는 배가 고프면 타파 플라스틱 용기에 라면과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라면을 돌렸다.
군대시절 삼양라면..삼양라면인지 신라면인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보급으로 나오던 라면은 삼양라면 이고, 별도로 할매집에서 사온 라면은 신라면 이었다고 본다. 신라면은 빨간색 검은글자 라면봉지는 분명히 기억이 나는데, 신라면이 군대 보급품으로 나온 것 같지는 않다. 근무를 갔다 오면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다. 그 동안 라면 뽀글이를 준비한다. 지금 생각하면 그 플라스틱 봉지에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짓은 못하겠으나,,그때는 석면 스레트에 삼겹살도 구워 맛나게 먹던 시절이었다.
하숙집의 신라면
같은과 한 학번 선배랑,,서반아어과 선배랑 같이 먹었는데..내가 하숙집 방 옆에 딸린 부엌에서 끓였다. 같은과 선배형이 밤 10시가 조금 넘으면 라면 먹는 걸 좋아했는데..나도 맛있었다. 신라면….항상 뒷 정리는 내 몫이었는데 그게 그리 싫지가 않았던 기억이다. 두 사람 모두 내가 좋아하던 형들이었고. 같이 라면을 먹으면서 나누던 얘기가 좋았다. 지금은 뭐들 하고 계실런지..
그 서반아어과 선배는 나이가 꽤 있었는데